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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게임의 매력을 세상에 전하다, 카카오게임즈 마케팅1실 게시 날짜
2025-11-03
본문 내용
다양한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까지, 뒤에서 세심한 기획과 끊임없는 고민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저에게 게임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는 곳, 바로 마케팅 조직(1실&2실)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마케팅1실의 세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Highlight]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하고 진행해야 하는 게 정말 어렵고 힘들더라고요하지만 막상 행사를 시작하고 나니 유저분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해 주시고굿즈를 받으시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데 그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보람으로 바뀌었어요. “내가 누군가의 게임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구나” 실감하면서 저 스스로 벅찼던 정말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이 업계에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일하고 싶어요. “카카오게임즈가 이런 방식으로 마케팅을 했대라고 말할 수 있는다른 업계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가장 중요한 건 ‘끈기라고 생각합니다마케터가 “여기서 끝이라고 말하는 순간 결과도 거기서 멈추거든요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끝까지 몰입하는 끈기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게임을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Q. 안녕하세요본인 소개와 마케팅 직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간단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아님: 안녕하세요카카오게임즈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아입니다저는 마케팅을 하기 전에 2년 정도 게임 사업PM으로 일을 했었는데요리더분의 추천으로 마케팅 직무로 전환하게 되었고지금까지 마케팅의 여러 부분을 배워 나가며 보람차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재훈님안녕하세요카카오게임즈 마케터 최재훈입니다저는 제일 좋아하는 취미가 게임이었고하고 싶었던 일은 광고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광고 대행사에서 게임 파트를 맡게 되었는데요게임 관련 일을 하다 보니기회가 되어 카카오게임즈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게임 마케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었던 것이 합쳐지니 일하는 과정도 무척 즐겁고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범성님안녕하세요이범성입니다저는 사실 게임 회사를 선택하기 이전에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먼저 선택했었어요활동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고전공도 광고홍보학이라 자연스럽게 마케팅 직무를 택하게 되었습니다저도 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하나를 깊게 파기보다는 다양한 게임을 조금씩 플레이 해보는 타입인데요덕분에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마케팅1실에서 진행하고 계신 주요 업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 부탁드려요.

재훈님: 저는 현재 스팀과 콘솔 중심의 PC게임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게임이 출시되기 전 단계부터 전체적인 마케팅 플랜을 세우고런칭을 위한 준비 전반을 맡고 있어요.


윤아님: 저는 미드코어 장르 게임 중심으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작게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게임 소식 전달부터크게는 오프라인 행사나 굿즈 제작프로그램 운영 등 유저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마케터는 ‘유저의 만족도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조금 낯설었지만지금은 유저분들께서 원하시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드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범성님: 저는 MMORPG 장르를 중심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게임 출시 전 사전예약 단계부터 출시 이후 라이브 마케팅까지유저와의 다양한 접점에서 캠페인과 커뮤니케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게임의 마케팅을 담당하신 만큼 기억에 남는 보람찬 경험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범성님: MMORPG게임의 콘셉트와 슬로건영상과 이미지 등 모든 크리에이티브 요소들이 유저들에게 의도한 대로 전달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게임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콘셉트를 정립했기 때문에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게임의 흥행 성과도 좋은 편이었는데게임을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 중 한명으로서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윤아님: 저는 마케터로 일하면서게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 가장 가슴에 남아요작년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의 메인 기획을 맡았었는데요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하고 진행해야 하는 게 정말 어렵고 힘들더라고요하지만 막상 행사를 시작하고 나니 유저분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해 주시고굿즈를 받으시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데 그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보람으로 바뀌었어요폐장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제가 기획한 영상이 반복되는 것을 계속 감상하던 분들도 계셨고요. “내가 누군가의 게임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구나” 실감하면서 저 스스로 벅찼던 정말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재훈님: 저는 기존의 게임 광고들이 하지 않았던 방식을 새롭게 시도했던 광고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당시 게임 광고들은 무게감 있고 화려한 이미지 중심으로 제작되었는데저희는 그걸 조금 비틀어서 유저들의 마음을 진짜 건드릴 수 있는공감과 위트가 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었어요유저들이 보았을 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스토리 중심으로 구성했고좋은 반응을 얻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뿐만 아니라일본중화권 등 다른 국가들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글로벌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과정이라 각 국가별 시장유저 성향현지 문화 등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의미있는 도전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게임 마케팅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재훈님: 늘 새로운 방식을 찾고 그 결과물과 반응을 직접 우리의 눈으로유저분들과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게임이 어떠한지는 유저분들이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모를 텐데 그걸 간접적으로나마 알려드릴 수 있는 것도 마케팅의 업무 중 하나 이거든요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지이 게임을 좋아하실 분들은 어디에 계시는지 등등항상 무언가를 찾고 기획하고 실행하다 보면 어느새 저희의 결과물이 세상 밖에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Q. 반면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렵고도전적인 순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재훈님: 회사의 서비스 영역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마케팅을 맡게 됐는데요국가마다 유저들의 성향이 달라 기존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완전히 새로운 시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이 방향이 맞을까?”라는 고민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사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아직은 포문을 여는 단계라 어려움이 많지만그만큼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범성님: 저도 재훈님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새롭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 고민이 있었습니다말 그대로 ‘정답이 없는 일을 처음부터 만들어 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처음 방문한 낯선 국가에서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행사장 컨디션도 잘 몰랐고초청 인원이 실제로 올지조차 확신이 안 들고 걱정되더라고요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변수에 대응하며 행사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결과적으로 쇼케이스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출시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윤아님: 저는 주로 프로모션 중심의 업무를 맡고 있는데거의 모든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에요이해관계자 간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합의를 이루는 일이 쉽지 않거든요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해서게임으로 치면 딜러이자 탱커이자 서포터’ 역할을 동시에 하는 느낌이에요 (웃음). 하지만 결국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냈을 때그 순간의 짜릿함이 이 일의 가장 큰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마케팅1실의 구성원 간 조직문화나 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재훈님: 마케팅1실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다른 동료들과 같이 일을 해보았던 협업 경험이 있어요자연스럽게 여러 사람과 협업하게 되고힘든 순간을 함께 버텨온 ‘전우애’ 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웃음). 마케팅은 시장 변화가 빠른 직무라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로 빠르게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요누군가 뒤처지지 않도록 트렌드나 이슈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서로의 전문 분야를 공유하고 배워가는 분위기입니다덕분에 협력적이고 유대감이 강한 조직 문화가 자리 잡힌 것 같아요.


윤아님: 서로 편하게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분위기가 강점이에요. “이건 좀 별로일 수도 있다” 싶은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그런 대화 속에서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가 번뜩일 때가 많아요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밀한 분위기가 마케팅1실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모두가 편하게 생각을 나누는 문화가 어떻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까요?

재훈님: 마케팅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모두 잘 알고 있어요그래서 서로를 동료이자 한 명의 마케터로 존중하고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Q. 카카오게임즈에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

윤아님: 저는 개인의 성장 측면에서 자주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요항상 ‘하던 대로보다는 ‘조금 다르게’ 해보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틀에 박힌 방식보다 새로운 시도와 변주를 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보려 노력합니다이런 노력으로 새로운 것을 조금씩 쌓아가는 마케터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범성님: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이 업계에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일하고 싶어요. “카카오게임즈가 이런 방식으로 마케팅을 했대라고 말할 수 있는다른 업계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재훈님: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눈에 띌 만한 마케팅을 해보고 싶어요카카오게임즈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 유저분들이 우리의 마케팅으로 우리의 게임이 선택받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죠모두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제각각 다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을 떠올리라고 하면 그때만큼은 모두 같은 게임을 떠올리고 그게 우리의 게임이었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마케팅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려는 예비 동료들이 준비해야 할 역량이나 태도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재훈님: 마케팅으로 세상에 나오는 모든 결과물은 하나같이 화려하고 멋진 것들인데요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은 생각만큼 쉽진 않아요게임에 대한 이해유저 연구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과정이 필요하고자신이 담당하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도 누구보다 깊어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끈기라고 생각합니다마케터가 “여기서 끝이라고 말하는 순간 결과도 거기서 멈추거든요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끝까지 몰입하는 끈기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게임을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윤아님: 게임에 대한 애정이 큰 마케터일수록 유저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다만 마케팅은 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조율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마음이 단단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것 같아요그래서 결국 마케터에게 필요한 건 ‘오뚝이 같은 멘탈이에요힘든 순간에도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해내는 정신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성님: 마케팅은 협업이 핵심인 직무이기 때문에열린 태도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상대가 누구든 협력적인 자세로 대화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그런 태도가 있을 때 비로소 진짜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